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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3장 52절

칼럼

내가 뱉은 충고가 되 돌아 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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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6회 작성일 19-09-2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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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너로 우리의 주재와 법관을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임같이 나도 죽이려느냐? [출2:14]


충고가 묵살 당하고 마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충고를 받는 자가 아주 완악 하기 

때문일 것이고 다른 하나는 충고를 하는 이가 충고를 받는 이로부터 뭔가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 일 것

이다. 세례 요한의 충고가 무시를 당하는 이유는 그 충고를 받는 헤롯왕이 악했기 때문이고 모세의 충

고가 왕으로 부터 일축 당하는 것은 모세 자신에게 더 큰 흑막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족으로 부터 받는 학대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치더라도 동족끼리야 왜 서로 물고 먹을까 보냐고 한

모세의 타이름은 간곡하고도 침통했다. 말인 즉 백 번 옳은 말이다. 그러나 상대방의 공감을 불러 일으

키지는 못했다. 공감은 커녕 오히려 냉소와 반발에 부딪쳐 버려서 그의 충고는 산산 조각이 나 버렸다. 


"누가 너로 우리의 법관을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임같이 우리까지도 죽일 셈이냐?" 어제의 살

인범이 감히 오늘 우리에게 충고를 하고 지도할 만한 권리나 자격이 부여될 수는 없다는 말이다. 사실

충고를 받아야 할 위인이 도리어 누구를 충고한다는 것은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는다.


내 말이니 경청하겠지, 옳은 말이니 당연히 따라 오겠지 하고 쉽게 생각을 한 것 같다. 대중들은 누가 옳

게 말을 하느냐에 귀를 잘 기울이지는 않는다.누가 자신이 말한 대로 옳게 살고 있느냐를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옳은 말 만으로 옳은 지도자가 되어 지지는 않는 것이다.


말 만으로 한 몫 보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말로만 하는 애국, 말로만 하는 교회 봉사, 말로만 하는 사회

봉사, 말로만 하는 사랑은 우선 자기 자신을 속이는 일이다. 글을 읽어도 모두 맞는 말, 옳은 말이다. 강연

을 들어도, 설교를 들어도 옳은 말이다. 그러나 청중은 호응하지 않고 냉소만 하고 있다면 왜 그럴까?


그러한 청중은 헤롯의 후예일까? 아니면 말하는 자신의 옷에 피가 묻어있는 것일까? 충고가 받아 들여지지

않는 세상도 개탄할 세상이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을 사람이 충고를 하고 있다는 것도 개탄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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